오늘은 광안리 사는 현지주민인 제가 부산 맛집 극동돼지국밥 광안리점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광안리 바닷가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산은 국밥의 천국인데요, 이전에도 다른 국밥소개를 몇 번 해드렸지만 극동은 또 다른 결에 국밥집입니다.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50팀 이상 웨이팅이 있는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곳인데요. 그 내용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극동돼지국밥 광안리점
2. 메뉴
3. 수육백반 후기
4. 마무리
1. 극동돼지국밥 광안리점
상호명 : 극동돼지국밥 광안리점
주소 : 부산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153 1층,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에서 광안리 방향으로 429m
전화번호 : 051-755-1882
영업시간 : 08:00 - 21:00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1966년 11월 해운대 바닷가에 부산 최초 특급 호텔인 극동호텔이 문을 열기 됩니다. 관광 불모지였던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된 극동호텔은 수많은 귀빈들과 시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년간 명성과 전통을 이어온 극동호텔은 이제 팔레드시즈로 바뀌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극동돼지국밥이 그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극동돼지국밥은 당시 극동호텔 셰프였던 조부의 혼과 비법을 3대가 계승한 맛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시절 극동호텔에서 일류의 맛과 정성으로 손님을 대접했듯이 극동돼지국밥도 그 마음을 국밥 한 그릇에 귀하게 담았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복층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창 밖으로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를 바라보면서 맛있는 국밥도 드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나뭇결이 살아있는 듯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2. 메뉴
극동돼지국밥은 국밥류 전 메뉴가 만원으로 동일했습니다. 2층에 음식을 조리해서 나오는 주방이 있고 1층에는 반찬을 리필할 수 있는 셀프코너가 있으니 드시고 싶은 만큼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3. 수육백반 후기
저는 수육과 국과 밥이 따로 나오는 수육백반을 주문했습니다. 국물이 뭐랄까요 우리가 먹어본 곰탕보다 더 맑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국물이 밀도가 있고 끈기가 있는 수변공원에 유명한 ㅅㅂ돼지국밥집과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극동돼지국밥에서는 먼저 아무것도 넣지 말고 국을 먹어본 후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다대기를 넣지 말고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것을 추천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국물 끝맛이 개운하고 가볍지만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부산의 정통방식으로 우린 맑고 깊은 맛의 육수는 극동돼지국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의 정수였습니다. 새우젓과 다대기를 추천하지 않는다 하였지만 다대기를 조금 넣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육은 야들야들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음식의 원산지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김치류도 전부 국내산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4. 마무리
오늘의 부산 광안리 맛집 극동돼지국밥 광안리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봄에는 남천 삼익비치에 벚꽃이 만개해서 밤 낮 없이 관광객들이 넘쳐납니다. 토요일에는 드론쇼로 사람들이 많고요. 앞으로는 해수욕장을 즐기는 본격적인 여름이 되어 갈수록 광안리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면 웨이팅이 엄청납니다. 특히 주말 점심시간에는 그 부분 참고하셔서 극동돼지국밥 한 그릇 하시고 광안리 바닷가 끝자락에서부터 뜨끈하고 얼큰한 진짜 부산을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