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릉도 도동항 맛집 추천 내용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울릉도 여행의 숙소가 도동이었는데요. 도동항에서 골목을 따라 각종 음식점과 편의점, 카페 등등 상점들이 빽빽하게 줄을 지어 있습니다. 패키지여행 중에 식사제공되었던 식당들과 메뉴 가격, 그리고 주변에 맛집 몇 군데 소개하고자 합니다.
목차
1. 청포구 식당
2. 두꺼비 식당
3. 마루통닭
4. 다와호떡과 호박식혜
5. 우정식당(구, 우성회식당)
6. 바다횟집
7. 기사식당
8. 오브레 오징어먹물빵
9. 마무리
1. 청포구 식당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46
전화번호 : 054-791-7942
울릉도 도동항 바로 입구, 오징어 동상 오른쪽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도착해서 처음 먹은 첫 울릉도 점심 메뉴가 산채비빔밥(13000원)이었습니다. 뭔가 울릉도 스런 메뉴를 상상했었는데 약간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4월) 울릉도는 싱싱한 각종 나물들이 나오는 철이라 식당 어딜 가셔도 나물이 기본으로 많이 나옵니다. 바닷가임에도 불구하고 산에 가까운 반찬들이 대부분이라는 점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패키지여행에서 제공되는 중식이었는데요. 한식뷔페 형식으로 세팅되어 있고 산채비빔밥과 성게알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굉장히 간단한 상차림이었지만 생각 외로 맛이 있었습니다.
2. 두꺼비 식당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54 대우타운 1층
전화번호 : 054-791-1312
여행사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울릉도 도동에서 유명한 식당입니다. 외관도 내관도 오래된 고수의 냄새가 납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간 곳인데요. 손님들이 많이 있었고, 특이하게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밑반찬과 음식이 맛이 있었습니다.
울릉도는 밤이 되면 굉장히 춥습니다. 낮과 기온차가 엄청나더라고요. 바람도 많이 불어 덜덜 떨다가 뜨끈한 오징어내장탕(1인분:18000원) 먹었습니다. 오삼불고기는 울릉도에 오징어가 올해 안 잡혀서 양이 적다 하셔서 내장탕으로 바꿨습니다. 특이점은 직접 기르신 명이나물을 생으로 씻어주시는데요 쌈채소처럼 챙겨주시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명이나물이 지천으로 널려있습니다. 명이나물 장아찌부터 명이나물 쌈, 명이나물 김치까지 울릉도에서 원 없이 먹어보고 갑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던 갈색 명이나물 장아찌와 다릅니다. 꼭 드셔보세요!
3. 마루통닭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95
전화번호 : 054-791-4004
울릉도 맛집을 검색하면 마늘 통닭(20000원)이 자주 나옵니다. 굳이 울릉도까지 가서 무슨 통닭이냐 싶었는데 저녁 되니 생각이 나더라고요. 마침 숙소 근처라 저도 주문을 해서 먹었습니다. 미리 전화로 주문하시고 찾으러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닭이 엄청 크고 다진 마늘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도시처럼 배달도 딱히 없고, 저녁이 되면 일찍 불이 다 꺼지는 시골 같은 분위기라 일찍 저녁을 먹고 할 일이 없으니 숙소에서 간단하게 치맥으로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좀 짰습니다. 후기가 가장 많은 맛집일 수밖에 없는 것이 통닭집이 거의 없습니다. 노랑통닭이랑 마루통닭 두 군데밖에 못 봤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다와호떡과 호박식혜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105
전화번호 : 054-791-2838
도동항에서 중간 큰길을 따락 쭈욱 올라가면 유일한 호떡집이 있습니다. 매 식사를 나물위주로 건강하게 먹다 보니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입이 자꾸 다른 군것질을 찾게 되는데요. 군것질할 것이 딱히 없습니다. 이때 한 개 드시면 딱 좋습니다. 부산은 씨앗호떡이 워낙 유명해서 어느 정도 예상을 한 맛인데요. 기름에 굽는 것이 아닌 와플 기계 같은 데에 기름 없이 구워주십니다. 호박이 유명한 관광지 답에 호떡 안에 호박조청을 꿀 뿌리듯이 넣어 주십니다. 먹다가 뜨거운 호박조청이 흘러나와 데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호박조청씨앗호떡(2500원)도 맛있지만 같이 파는 호박식혜(500ml:4000원) 굉장합니다.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 메뉴입니다. 안 달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꼭 같이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5. 우성식당(구, 우성회식당)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44
전화번호 : 054-391-3127
울릉도에서 조식지정 식당으로 퉁퉁 부은 얼굴로 새벽에 식사를 하러 간 곳입니다. 울릉도 도동항 바로 입구 청포구식당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엉겅퀴 해장국(12000원)과 마지막날 정식(12000원)을 먹은 식당입니다. 역시 나물 위주의 반찬이 나옵니다. 같은 식당을 두 번 방문해 보니 기본 반찬은 그날그날 조금씩 변동이 있었습니다. 울릉도는 음식이 정말 다 맛있습니다. 어딜 가도 밑반찬이 전부 맛있어서 다른 지방에 가서 겪는 음식 때문에 힘든 일은 없었습니다.
엉겅퀴(?) 왠지 쌉싸래하고 이상한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일반 시래기 해장국처럼 아주 부드럽고 시원했습니다. 빨간 국물입니다. 정식은 나물 반찬에 밥과 황탯국이 나옵니다. 명이나물과 쌍두마차로 또 유명한 나물이 부지깽이입니다. 도시에서 취나물과 비슷한 종류라고 합니다. 부지깽이나물 반찬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 바다횟집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46
전화번호 : 054-791-4178
울릉도 도착 한 첫날, 울릉도에 왔으니 독도새우와 독도소주는 꼭 먹어보자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독도새우는 울릉도 아닌 곳에도 팔지만 여지까지 왔으니 싱싱한 독도새우를 먹어보기로 하고 숙소로 올라가면서 횟집들을 보다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들어갔습니다. 독도새우 10마리(10만 원)가 소 사이즈로 수조관에서 바로 잡아서 살아있는 아이들을 바로 머리를 떼고 먹어보라고 주십니다.
딱새우 하고 그 외 3종류를 주시는데 나머지는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움직이는 독도새우 생각보다 담백했습니다.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고 싱싱한 맛으로 몇 마리 먹어보고 저는 새우 머리 튀김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운탕이 나오는 회정식 2인(10만 원)으로 추가해서 독도소주(12000원)도 마셔보았습니다. 병이 검은색 하얀색 두 종류이고 맛은 같다고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소름 끼치게 맛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울릉도 가셨으면 한 번쯤은 경험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회도 엄청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7. 기사식당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212-15
전화번호 : 054-791-8688
울릉도 관광지 이동 중에 점심으로 여행사에서 제공되는 따개비 칼국수(12000원)를 먹은 식당입니다. 독도 여행을 다녀와서 배가 많이 고플 시간이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작고 쫄깃한 따개비와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울릉도에는 따개비와 홍합에 관한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복이랑 또 다른 맛이 있는데요. 울릉도 가시면 어느 식당이든 따개비 칼국수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8. 오브레 오징어먹물빵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53
전화번호 : 0507-1341-5008
울릉도에서 명이나물(20000원)이나 부지깽이나물(10000원), 오징어(5마리 53000원), 호박젤리(5000원), 호박조청(15000원), 독도소주(2병 선물세트 20000원) 외에도 도동항 입구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오징어 먹물빵입니다. 특이하기도 하고 외부에는 파는 곳이 없어서 기념선물로 가장 많이 산 것이 오징어먹물빵입니다. 낱개 포장 되어있고 20개 한 박스에 15000원입니다. 호박 쫀드기도 있었는데요 한 박스 12개에 12000원입니다. 오징어 먹물빵은 개별 포방되어 있고 실온에서 5일 보관 가능하다고 하니 선물하기에 좋은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택배가 되긴 하더라고요. 원하시면 택배로 받아보실 수 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빵 모양이 귀여운 오징어 모양이고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맛은 심심하고 담백한 빵맛입니다. 크게 달거나 오징어 먹물냄새가 엄청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9.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내돈내산 울릉도 도도항 맛집 소개해 보았습니다. 울릉도는 여러분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다 신선합니다. 그리고 비쌉니다. 제가 여행 간 시기가 싱싱한 명이나물과 부지깽이 나물이 수확되는 시기라 건강식으로 내 몸이 정화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채소와 나물을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고깃집이 있긴 합니다만 울릉도에만 파는 음식으로 먹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식당이 많이 있는데요 메뉴들이 다 비슷합니다. 다 맛있으니 어디를 가셔도 실패 없이 맛있는 울릉도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많이 걸으시고 좋은 공기 많이 마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울릉도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함께 보면 좋은 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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